더 이상 울지 않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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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양이 울면서 목장을 돌며 그렇게 외쳤습니다. "부탁해요! 저를 좀 더이상 울게 하지 마세요!" 지키는 개가 말을 했습니다. "왜 울고 있는 거야?" 양이 대답합니다. "내 친구가 양털을 잘랐어요. 이제 털이 없으니까 춥고 부끄럽습니다!" 개는 양을 위로하며 말합니다. "괜찮아, 저런 일이 있으면 다들 앉아서 농담이나 해. 털이 없어도 여전히 농담은 할 수 있잖아?" 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같은 농담 해보라고 부탁했어요. 개가 웃으면서 말했죠. "좋아, 그럼 내가 너에게 양털에 대한 농담 하나 할께!" 그런데 양이 놀라며 반응했어요. "농담? 물어봤어요? 내가 양이란 걸 아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내가 양털로 만든 양말을 신은 건 결코 아닌데!"
더욱 웃긴 건 양이 언젠가 꼭 양털을 다시 키워서 멋진 양말을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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