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손가락
페이지 정보

본문
어느 날, 한 마법사가 자신의 마법으로 두 손가락을 특별하게 변화시키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 손가락은 "부자"가 되기 위해 매일 돈이 생길 수 있는 마법을 걸었고, 두 번째 손가락은 "사랑"을 찾기 위해 매력적으로 변신할 수 있는 마법을 걸었다. 마법사가 손가락을 검사하기 위해 거울 앞에 서자, 첫 번째 손가락은 정말 부자처럼 반짝이며 돈 뭉치를 내뿜었다. 하지만 두 번째 손가락은 애초에 손가락이었던지라 이리저리 다녀도 사랑을 찾지 못하고 쓸쓸히 굴러다녔다.
그렇다면 첫 번째 손가락은 부자가 되었을까? 맞다, 하지만 부자는 항상 불행하다더니 결국 그 손가락은... 그러자 다른 사람의 것까지 탐내기 시작했다. 두 번째 손가락은 이런 상황을 지켜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럴 거면 그냥 나에게 사랑을 물어볼 것이지!" 마법사는 결국 두 손가락이 서로 싸우고는 결국 자신에게 물어봤다. "이놈들아, 너희는 언제까지 이렇게 싸울 작정이냐?" 두 손가락은 서로를 바라보며 한마음으로 대답했다. "우리는 진정한 부자와 사랑의 핑크빛 손가락이 될 원하오!" 마법사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럼 둘 다 수거해가!"
이렇게 마법사와 손가락들은 함께 웃고 떠들며, 결국 마법은 늘 반전과 함께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뒤로 손가락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하나는 힘세고 성격이 더러운 '부자'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사랑'을 찾지 못한 아쉬움 속에 남아있었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웃긴 것은 모든 것이 예상 밖으로 흘러간다는 것이었다.
- 이전글데이톡 25.08.10
- 다음글텔@knem9 시안화칼륨업자 25.08.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