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사과를 나무에서 따다가 생각에 잠겼다. "내가 사과를 먹고 싶은데, 뭔가 부족한 것 같아." 그때 그의 친구가 지나가며 물었다. "뭐가 부족해?" 남자가 대답했다. "사과의 진실?"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그건 너무 깊은 거 아니야? 그냥 먹어봐!" 남자는 사과를 한 입 베어물었다. 그리고는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진짜로, 이건 사과 맛이 아니라는 사실이 깨달았어." 친구가 황당해하며 질문했다. "뭐라고? 사과 맛이 아닌데 왜 먹는 거야?" 남자가 뱉었다. "그냥 사과를 '사'자, 친구가 '과'학을 가르쳐 주길래!" 그 순간, 두 사람은 함께 웃으며 사과를 나눠먹었다. 어쩌다 보니, 사과로 철학이 시작되고 말았다. 결국 그날, 남자는 사과의 진실 대신 친구의 우정이 더욱 달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