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나는 결심했다. 이번 주에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그래서 월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운동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 "오늘부터 다이어트와 운동의 신이 될 거야!"라고 다짐했다. 첫 번째 운동으로는 조깅을 선택했다. 밖에 나가니 상쾌한 공기가 나를 감쌌다. 뛰기 시작했지만, 몇 분 후에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이럴 수가! 운동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내가 이렇게 약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결국, 10분 뒤에 집으로 돌아와서 소파에 누웠다. "운동하기 정말 힘들어! 나에게는 걷기가 최선이야." 그렇게 TV를 켜고 리모컨을 손에 쥐었다. 몇 시간 후, 내 친구가 문을 두드리며 들어왔다. "너 오늘 운동했어?"라고 물었다. "물론이지! 나는 지금 쉬고 있어."라고 거짓말했다. 친구는 웃으며 말했다. "그럼 지금 운동이 끝난 거네? 운동 후엔 편안한 시간도 필요하니까!" 그렇게 나는 제자리에서 편하게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내 몸은 약간의 운동을 한 듯한 기분을 느꼈지만, 사실은 소파에서 편안하게 누워있는 중이었다. 결국, 운동이 끝난 후의 보상은 바로 간식이었다. "내가 오늘 열심히 한 만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은 괜찮겠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아무리 목표가 높아도, 항상 반전이 있을 수 있는 법! 운동을 시작한 날의 끝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오히려 큰 간식이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