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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의 윤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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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회   작성일Date 25-08-07 21:15

    본문

    어느 날, 한 남자가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는 오래된 친구처럼 반갑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랜만이야! 어디로 가?" 남자는 "일단 집으로 가줘!"라고 대답했습니다. 택시가 출발하자 남자는 기사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이 사람은 정직하고 착하니까 내가 마음 놓고 타도 되겠지...' 그런데 길을 가다 보니 기사가 계속해서 다른 방향으로 틀어버립니다. 남자는 불안해지며 “이 사람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라고 혼잣말했습니다. 결국 도착한 곳은 남자가 정말 가고 싶었던 마트였습니다. 남자는 판타지 같은 상황에 겁을 먹으면서도 문득 물어봤습니다. "왜 여기에 데려온 거예요?" 택시 기사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이 근처에선 당신이 필요한 것들을 모두 팔아요! 혹시 집에 가고 싶으시면, 한번도 안가봤던 곳에 따라가줘도 돼요." 남자는 감동받으며 "역시 관광객을 위한 투어군요!"라고 말했습니다. 택시 기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그런데 방금 말한 ‘돼지’와 같은 의미로 생각하면 조금 다를 수도 있지!” 남자는 머릿속에 띵~ 하고 소리가 났습니다. "이 택시가 인간의 무게를 줄여주는 거구나!" 택시에서 내리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택시를 타면 아무리 돌아다녀도 나쁜 사람으로 만들 수 없겠다!' 그렇게 남자는 웃음을 지으며 오히려 기분 좋은 쇼핑을 하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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