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뱀이 있었습니다. 이 뱀은 항상 혼자 지내서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뱀은 결심을 하고 친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는 숲 속의 동물들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안녕! 나랑 친구 할래?" 그런데 첫 번째 친구는 곰이었습니다. 곰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내가 그렇게 배고프면 너를 먹게 될 것 같아." 뱀은 실망하며 다음 동물에게 갔습니다. 이번에는 토끼에게 물었습니다. "너와 친구가 되고 싶어!" 토끼는 귀엽게 대답했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너보다 더 뛰어다닐 수 있어, 일단 너한테서 도망가야 할 것 같아." 또 실패한 뱀은 슬퍼하며 나무에 기대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나무 위에 있던 새가 보였습니다. 뱀이 희망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새야, 나랑 친구가 되어줄래?" 새는 웃으며 답했습니다. "너는 나를 잡아먹지 않을 거니까 그건 괜찮아. 하지만 나는 너를 날아다니며 계속 놀릴 거야!" 뱀은 "어쩌면 그게 더 좋은 친구의 정의일지도?"라고 생각하며 결국 육식 친구는 포기하고, 날아다니는 친구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뱀은 친구가 생겨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