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마법사가 고양이를 발견하고는 그의 특이한 능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고양이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일상적인 행동을 마법처럼 쉽게 해냈기 때문이다. 마법사는 "이 고양이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라며 그의 묘기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고양이가 점프를 하며 물컵을 넘어서는 장면을 찍었다. 관객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다. 다음으로 고양이가 멋지게 유리창에 달라붙는 모습은 더욱 놀라움을 줬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마법사는 고양이가 '혼자서 책 읽기'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모두가 기대에 가득 차 있었고, 고양이는 조용히 앉아 책을 펼쳤다. 하지만 고양이가 책을 읽기 시작한 순간, 그대로 책 위로 드러누워 잠이 들어버렸다! 마법사는 당황했지만,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고양이에게 특별한 마법이 아니라, 단지 '고양이의 마법 같은 나태함'이었던 것이다. 마법사는 고양이를 포기하고, 이를 통해 '반전의 마법'이 설계된 것이었다. 결국 마법보다 강력한 건, 언제나 고양이의 수면이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