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자주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그래서 그는 인터넷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비밀번호 복구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몇 시간 동안 인터넷을 뒤지다가, 마침내 한 블로그에서 '가장 안전한 비밀번호란 바로 당신의 이름'이라는 명언을 발견했다. 남자는 신이 나서 자신의 이름을 비밀번호로 설정했다. 그 후 그는 기쁜 마음으로 로그인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결국 그는 “내 이름이 뭐더라?” 하고 셀프 테스트 중이었던 시점에 딱 걸렸다. 나중에 이 남자는 친구에게 고백했다. “최고의 비밀번호는 ‘내 이름’이란 사실을 알았지만, 더 치명적인 건 내가 그걸 다시 잊어버렸다는 거야!” 친구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니까, 너의 비밀번호는 비밀이 아니라, 널 잊는 것이라는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