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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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고양이야!" 그렇게 자부심에 가득 차서 주인을 바라보니, 주인이 고개를 턱으로 쳐들며 "그래, 너는 정말 멋진 고양이야."라고 했어요. 고양이는 자랑스러운 듯 으쓱하며 "그치? 그러니까 나를 더 잘 대우해줘야 해!"라고 응답했죠.
그러자 주인이 "물론, 그런데 한 가지 말해줄 게 있어."라고 말하자 고양이는 괜히 호기심이 생겼어요. "무슨 말?"
주인은 살짝 미소 지으며 "너의 고양이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박스에 들어갈 때마다 비켜가야 한다고 하더라고."
고양이는 멍하니 있던 후, “그럼 나도 필요할 때 박스에 못 들어가는 재밌는 고양이가 될까?”라고 답하고는 다시 거울을 쳐다보며 생각했어요. 주인은 웃음을 참으려 했고, 고양이는 여전히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나는 박스의 황제야!"라고 외쳤답니다.
결국 그날 이후로 고양이는 항상 박스에 들어갈 때마다 주인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여기는 나의 왕국이니까!”라고 외치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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