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의 비극과 구원이 공존하는 삶처럼, 물색없는 탐색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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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지난해 9월, 광복 80주년을 맞아 덕수궁 덕홍전에서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마련한 특별한 전시와 행사가 열렸다. 항일운동과 관련된 근현대 문화유산을 주제로,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를 넘어 문화유산이 오늘날 우리 앞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이었다. 전시는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과 유물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되살아났는지를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조소앙 선생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한국광복군 선전위원회가 1943년에 발간한 '광복군가집', 애국창가를 집대성한 '애국창가 악보집',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장효근 선생이 30년에 걸쳐 남긴 '장효근 일기', 임시정부 수립을 촉구한 '대동단결선언 문서' 등은 독립운동의 궤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물이다.
여기에 더해 한글 점자의 제작과 보급 과정을 보여주는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맹사일지, 일지)', 독립운동가 서재필의 진료 가운과 유림의 양복 등 당시 인물들의 복식이 원형을 되찾는 과정도 함께 소개됐다. 실제 유물보다도, 그 유물이 겪어온 시간과 손상, 그리고 이를 되살리는 과정 자체를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은 문화유산이 품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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