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주인이 자신의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자꾸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고양이는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죠. 주인은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꺼내어 고양이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잘 자고 있네, 귀여운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웃었죠. 그런데 주인이 사진을 찍고 나서 이 사진을 친구에게 보내려고 했습니다. 실수로 고양이를 찍은 사진 대신, 주인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냈던 겁니다! 친구가 사진을 보고 "이런, 정말 귀여운 고양이네!"라고 답했을 때, 주인은 멘붕에 빠졌습니다. "고양이는 내 뒤에 자고 있는데… 이건 나야!" 결국 친구는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귀엽고, 주인은 주인대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주인은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고양이 볼 때마다 "이건 우리 고양이 사진이 아니라 내 포즈!"라고 농담하며 웃곤 했답니다. 고양이는 여전히 소파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자고 있지만, 주인은 거울 앞에서 포즈 연습을 좀 더 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