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전세계 모든 치킨이 모여서 회의를 열었다. 치킨들은 "우리는 더 이상 인간들에게 잡아먹히는 존재로 남아있지 말자!"고 결의했다. 그래서 그들은 '치킨 반란 군대'라는 조직을 결성하고 인간들을 길러내기로 했다. 그들은 인간 사회에 스파이를 보내기 시작했다. 스파이 치킨들은 인간들에게 요리를 배우고, 심지어 식당에서 서비스까지 하게 되었다. 몇 달 후, 세상 곳곳에 치킨 요리를 제공하는 '치킨 마을'이 형성되었다. 사람들은 처음에는 맛있는 치킨에게 매료되었지만, 이내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어느 날, 한 고등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치킨 마을을 방문했다. 우연히 치킨을 회의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치킨 마을을 급습했지만, 이미 모든 치킨이 변장을 하고 인간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문제는 남아있었다. 치킨들끼리의 대화에선 쩔쩔매는 말들이 전해졌다. "우리 이걸 어떻게 계속해야 하지?"라고 한 치킨이 물었고, 다른 치킨이 대답했다. "걱정 없어! 여전히 우리가 제일 맛있으니까!" 이 장면을 목격한 경찰과 학생들은 한참을 웃었다. 결국 치킨과 인간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치킨은 자신들이 직접 조리한 요리를 인간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치킨 회의 대신 '치킨 페스티벌'을 열고, 서로 맛있는 요리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날은 '치킨과 인간의 화해'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전히 치킨이 제일 맛있다는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