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구들이 집에 오기로 했다. 나는 요리를 잘 못하지만, 이번에는 멋진 음식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검색해 '쉬운 파스타 만들기' 영상을 찾아봤다. 재료를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타이머를 맞추고, 면을 삶고, 소스를 만들며 열심히 뒤섞었다. 드디어 맛있는 파스타가 완성된 순간, 친구들이 도착했다. 모두 기대에 가득 찬 눈으로 내 요리를 바라봤다. "와, 대단하다!" 친구들이 감탄하더니, 한 입 먹어보았다. 그 순간, 친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게 뭔가요?" "파스타지, 맛있지?"라고 물었다. "전된장찌개 맛이 나요!" 모두가 어이없어하던 중, 나는 깜짝 놀랐다. 재료 중 된장과 파스타 면을 헷갈리게 넣었던 것이다. 모두 한참 웃고 나서, 결국 전된장찌개 파스타라는 신개념 요리로 나의 첫 번째 요리는 끝났다. 그날 이후로, 나의 친구들은 내 요리를 '전파스타'라고 부르며 자주 찾아온다. 요리가 잘못된 날이지만, 우리는 그 덕분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