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구와 함께 산에 올라가기로 했다. 친구는 “너는 언제 혼자 등산해봤어?”라고 물었다.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혼자 간 적 없어! 항상 친구와 함께 갔거든!” 친구가 화들짝 놀라더니 말했다. “그럼 이번에는 너 혼자 가봐!” 나는 걱정이 되었지만, 결국 도전해보기로 했다. 다음 날, 거울 앞에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외쳤고, 산으로 출발했다.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걸어갔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 나는 감격에 겨워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라며 소리쳤다. 그런데, 한참을 즐기고 나서 보니, 친구가 혼자인 내가 걱정돼서 따라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정상에서 같이 있어야 할 친구와 나 혼자인 거 같았는데, 그 친구가 바위 뒤에서 얼굴을 내밀며 “너 혼자 했어, 대단해!”라고 외쳤다. 결국, 혼자 가는 것이 아닌 친구와 함께 간 나만의 첫 등산은 반전의 연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