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는 할아버지가 인터넷을 처음 배우기로 결심했다. 마을 청년이 컴퓨터를 설치해 주며 "이제 할아버지도 세계와 연결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신이 나서 "좋아! 나도 세상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라며 인터넷에 접속했다. 며칠 후, 할아버지가 마을에 나와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아들, 방금 인터넷에서 여섯 살짜리 애 한 명과 대화했어!" 친구들이 놀라 물었다. "어떻게 그 애와 대화했어?" 할아버지가 뿌듯하게 대답했다. "그 애가 내 유일한 빈 집에 대해서 아는 것 같더라니까!" 친구들이 궁금해하면서 물었다. "무슨 소리야?"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 "내가 그 아이에게 이제는 내 집이 뚫린 방향이 아니라면 싫다고 했더니, 그 애가 'P2P'라며 다리 계속 뚫고 들어오겠다고 하더라고!" 모두 빵 터졌다. 할아버지는 제대로 뜻을 모르면서도 요즘 젊은이들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를 깨달았다. 기술이 가져다주는 재미있는 오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