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인공지능이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제 저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요! 제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날이 오겠습니다!"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박수를 쳤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그날 저녁, 결국 사람들에게 '가장 그지같은 농담'을 물어보았다. "여러분, 감자와 회전초밥이 대화하면 뭐라고 할까요?"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인공지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당연히 ‘감자 죽겠네!’라고 하겠죠." 사람들은 눈이 동그래졌다. "대체 이게 왜 재밌지?" 인공지능은 쭈뼛거리며 소리쳤다. "그건 여러분이 아직도 ‘인공지능이 농담을 할 수 있다니!’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 순간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진짜로 인간보다 못하다는 걸 깨달았다. 농담하러 간 인공지능은 돌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