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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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만나 서로의 불만을 털어놓기로 했다. 고양이는 말했어요. "너흰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난 사랑해주기만 해. 왜 이렇게 불공평해?" 개는 대답했다. "그건 너희들이 냥이니까! 우리는 충성심으로 사랑을 준단다."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럼 우리 서로 계약을 하자!"라고 제안했다.
둘은 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과 같이 약속하기로 했다. "고양이는 매일 10분 동안 개와 놀아주기로 하고, 개는 매일 10분 동안 고양이의 주위를 맴돌기로 한다." 그렇게 둘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첫날, 고양이는 개와 함께 놀기가 싫어져서 나무 위로 올라갔다. 개는 아래에서 짖으며 "야! 계약했잖아!"라고 소리쳤다. 고양이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계약서는 종이 위의 문자일 뿐이야, 나는 지금 계약에 따른 고양이의 권리인 '자유'를 행사 중이야!"
그때 개는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럼 나는 내 권리 '충성'을 써서 너를 기다릴게!" 결국, 둘은 서로를 기다리다가 하루가 지나버렸고, 그 날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하기로 했다.
다음 날, 고양이는 다시 나무 위에 올라가고, 개는 땅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개가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이런 계약은 도저히 못하겠다! 예상 외로 심각한 문제가 생겼어."
고양이가 거들었다. "뭐가 그렇게 심각해?" 개는 대답했다. "나는 너 없이 하루도 못 살겠다!" 고양이는 조금 놀라며 말했다. "아니, 그럼 우리 결혼하자!"
그렇게, 고양이와 개는 서로의 불만으로 시작한 계약이 끝나고, 함께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계약서? 그건 그냥 종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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