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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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의 신입 사원이 첫 출근을 하면서 이메일을 받고 궁금해졌다. "사장님, 제가 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봤다. 사장님은 "걱정하지 마, 그냥 잘해봐!"라고 답했다. 사원이 다시 물었다. "그럼 어떻게 잘할 수 있죠?" 사장님은 "그냥 나한테 메일하지 말고 일을 해!"라고 답했다.
그 날 저녁, 사원은 자신의 컴퓨터에서 사장님에게 "제가 오늘 잘했나요?"라는 메일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사장님은 그 메일을 받고 “우와! 대단히 잘했네!”라고 답변했다. 그런데 사원은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저런, 이제 제가 일을 잘하는 건 사장님의 사원으로서 아닌가?" 그는 메일을 보낸 직후 일을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매일 사장님에게 자신의 일에 대한 메일을 보내면서도 일은 태반도 못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사장님도 그가 메일을 잘 보낸다고 칭찬을 했으니, 그날 저녁, 그는 "메일 공장장"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결국 사원은 메일과의 긴 싸움 끝에 새로운 직업명을 얻었다. 이제 그는 "메일 전문가"로 전환되어, 일을 하지 않고도 월급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사장님은 그 사실조차 모르고, 메일을 통해 사원을 계속 칭찬했다.
이렇게 메일로 소통하며 일을 하지 않는 신입 사원과 그의 사장은 서로 알지 못한 채 '일 잘한다'는 착각 속에 발을 담그게 되었다. 결국 그 회사의 모든 직원은 '메일 잘 쓰기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우승자는 언제부턴가 사장님의 비서를 자처하였다. 세상에 진정한 아이러니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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