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고양이와 한 개가 공원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고양이: "너는 왜 그렇게 사람들한테 애교를 부리니? 나처럼 독립적으로 살아봐!" 개: "나는 사람을 좋아해서 그러는 거야! 너는 왜 그렇게 혼자 있는 걸 좋아해?" 고양이: "나는 그냥 뒷마당에서 햇볕을 쬐며 할 일이 없어." 개: "할 일이 없다니? 나 같으면 공원에서 뛰어다니면서 즐겁게 놀아!" 갑자기 고양이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고양이: "음, 너는 정말 할 일이 많구나! 그런데 공원에서 그리 많이 놀고 싶은 이유가 뭐야?" 개: "그건... 나의 일이니까! 매일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고, 간식을 받을 수도 있어." 고양이가 살짝 이마를 찡그리며 말했다. 고양이: "나는 그런 건 필요 없어. 나는 깊이 있는 고독이란 것을 아는 고양이야." 개가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개: "그렇구나, 깊이 있는 고독... 그런데 그게 간식이랑 어떻게 연결돼?" 고양이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대답했다. 고양이: "음, 간식은 바로 내 깊은 독립의 맛이지!" 개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개: "결국 네가 얘기한 독립이란 간식 때문에 생긴 고독인 거구나!" 고양이가 갑자기 웃으며 외쳤다. 고양이: "아니야, 간식은 내 고독의 보상이지!" 둘은 한참을 웃었다. 결국 그들은 서로의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 고양이는 고독 속에서 간식을 즐기고, 개는 사람들과의 교감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하고, 각자의 삶에서 더 큰 의미를 찾아나가기로 했다. 각자 호기심에 대해 서로를 반전처럼 바라보며, 정말 친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