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모자가 신발에게 물었다. "넌 왜 항상 발에 붙어있니?" 신발이 대답했다. "그건 내가 발을 지켜줘야 하니까지. 너는 왜 항상 머리에 있니?" 모자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건 내가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봐야 하니까!" 그러자 신발이 눈을 굴리며 말했어. "정말? 그럼 언제는 너도 머리에서 떨어져서 바닥을 좀 봐봐! 세상에 얼마나 많은 발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라고!" 모자는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좋아! 그럼 우리가 서로의 자리를 바꿔보자!" 그래서 모자는 발에, 신발은 머리에 올라갔다. 그날 이후, 신발은 머리가 얼마나 진지한지를 알게 되었고, 모자는 발이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점은 그 둘 다 서로의 자리에서 소통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들은 "사람들은 왜 항상 발과 머리를 서로 헷갈리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금도 모자와 신발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여전히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