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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춰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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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5-09-03 06:15

    본문

    어느 날, 한 마을의 농부가 자선 잔치를 열기로 했다. 그는 모두에게 자신이 기른 사과를 나누어 주겠다고 발표했다. 마을 사람들은 기대하며 모여들었고, 농부는 큰 바구니에 담긴 사과를 꺼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손을 들고 물었다. "농부 아저씨, 이 사과는 왜 이렇게 작아요?" 농부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이건 최상의 품종이야! 작아도 맛있고 영양이 풍부해!"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럼 왜 이렇게 작아요?"라고 또 물었다. 농부는 당황했고, 주변 사람들 역시 궁금증을 느꼈다. 농부는 결심했다. "그건... 나의 비밀 농법 덕분이야! 내가 이 사과를 키우기 위해 특별한 농약을 썼거든!"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뭔가 이상한데?" 라고 중얼거렸다. 결국, 한 할머니가 "그 농약이 뭔데?"라고 물었다. 농부는 벌떡 일어나 외쳤다. "그건 바로 제 사과를 짜낸 후 남은 과일 껍질로 만든 거야!" 사람들은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농부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내 사과는 껍질보다 맛있어!"라고 외쳤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제 알게 됐다. 농부의 '최상의 품종'은 사실 껍질만큼이나 얇은 진실이었고, 그가 나눈 사과는 알고 보니 과일 농법 이상의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던 거였다. 결국 자선 잔치는 잔치가 아닌 격려의 시간이 되었고, 사람들은 이제 농부의 사과보다는 그의 진실된 마음을 더 소중히 여겼다. "ㅋㅋ 그 사과는 작지만, 마음은 커!"라는 웃음소리가 마을을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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