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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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요리를 처음 배우기로 결심한 민수는 인터넷에서 '쉬운 파스타 레시피'를 검색했다.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하기로 마음먹고, 재료를 사와서 주방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는 요리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모든 게 낯설기만 했다.
우선 물을 끓이기 위해 냄비에 물을 붓고, 가스를 켰다. 하지만 가스는 잘 켜지지 않아 민수는 무조건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그 순간, 가스의 불꽃이 갑자기 튀어나와 민수는 깜짝 놀라며 냄비를 떨어뜨렸다. 끓는 물이 주방 바닥에 쏟아지고 그의 발이 화끈하게 아파왔다.
결국 민수는 요리를 포기하고 넷플릭스를 켰다. 그런데 화면에는 그가 보기로 했던 요리 프로가 나왔다. 예능적인 욕심에 도전했던 그는 이젠 요리사가 아닌 단지 '요리 방송 시청자'로 남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다음 날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했었다. "내가 파스타를 만들고 싶었는데, 결국 끓는 물과 싸운 건 좋은 경험이었어!" 친구들은 웃으며 "어쩌면 요리보다는 다큐를 찍는 게 더 잘 어울릴지도!"라고 말했다.
결국 요리는 못 했지만, 민수는 '끓는 물과의 전쟁'이라는 새로운 제목의 드라마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누가 알겠는가, 언젠가는 음식이 아닌 이야기로 요리를 잘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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