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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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꿈에서 인간이 되었다. 고양이는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사람처럼 즐겁게 생활하고, 가장 좋아하는 햇볕 쪼이는 자리에서 뒹굴며 인생을 만끽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좋구나!" 하고 마음에 담았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그는 거울을 보니 털이 풀려 없어진 인간 모습이 아닌 여전히 고양이였다.
고양이는 너무 실망했지만, 다시 꿈에 접속하기로 하고 잠에 들었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붉은 테이블 위에서 매우 진지하게 의사 회의를 주재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다른 고양이들이 회의용 종이와 연필을 들고 앉아 있었다. "자, 이제 본격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해보자! 동네의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회의가 끝나고 고양이는 "좋아, 이제 다들 잘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 순간 다시 꿈에서 깨어나고 만다. 여전히 자신의 몸은 작고 귀여운 고양이였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누가 꼭 사람으로 변신해보라고 하던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대로 가자!" 그리곤 나가서 햇볕 아래 뒹굴며 행복하게 군것질을 시작했다.
"이게 바로 내 인생이야!" 고양이는 소리쳤다. 인간이 아니라도 자신만의 멋진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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