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주인이 집에 돌아오자 그의 개가 기쁜 듯이 꼬리를 흔들며 달려왔다. 주인은 웃으며 말했다. "야, 너 없던 사이에 얼마나 외로웠는지 알아?" 그러자 개는 주인을 바라보며 이러고 대답했다. "주인님, 저도 외로웠어요. 매일 주인님이 나를 두고 나가면 제 마음도 출근을 하는 것 같아요!" 주인은 당황해서 물었다. "출근? 너가 갈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다고?" 개는 강아지 입을 쭉 벌리며 신나게 대답했다. "사랑의 공원! 거기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심지어 개밥도 나눠 먹었어요!" 주인은 그제야 깨달았다. "아, 그렇구나! 그럼 다음에 나가면 나도 같이 가자!" 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대신 주인님은 무조건 공원에서 나는 다 독고로 다독여줄 거라고 약속하세요!" 주인은 웃으며 말했다. "물론이지! 왜냐하면 나는 너를 다독이는 것이 더 행복하니까!" 두 친구는 그렇게 서로를 다독이며 일상을 더욱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