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거울 앞에 서서 생각했다.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사람은 나야." 그렇게 자신을 바라보며 찬양하고 있는데, 갑자기 거울 속 그의 모습이 대답했다. "맞아, 너는 정말 잘생겼어. 그렇지만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사람은 바로 너야." 남자는 깜짝 놀라며 물었다. "왜 이렇게 날 놀리냐?" 거울 속의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니, 놀리는 게 아니라 사실을 말하는 거야. 너, 목소리도 없고, 말할 때마다 내 말만 참고 있어. 진정한 내 모습은 너지!" 남자는 거울을 빤히 바라보며 생각했다. "아, 그래서 항상 자아 성찰이 필요했구나." 순간, 그는 자신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거울 속의 그는 소리내어 웃으며 말했다. "좋아, 나도 널 보는 데는 지쳤어!" 그 뒤로 남자는 거울을 보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거리로 나가 사람들을 만났다. 하지만 처음 인사할 때마다 "안녕하세요, 제 잘생김을 보시려고 오셨나요?"라는 말을 급히 내뱉었다. 사람들은 어이없어 하며 웃는데, 남자는 급히 "거울 속에서 본 대로요!"라고 천명했다. 그리고 그렇게 그는 결국 진정한 자신을 찾는 대신 새로운 전설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결국, 아무도 그를 선호하지 않았고, 자아 성찰은 거울 속에서만 계속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