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정원에서 마주쳤습니다. 고양이가 개에게 물었어요. "너는 왜 항상 사람들한테 몇 번이나 짖고 난리야?" 개가 대답했죠. "나를 지켜보게 하려고 그래! 너는 왜 항상 그런 낯빛으로 사람들을 쌀쌀맞게 대하고 있니?" 고양이가 당당하게 말했어요. "나는 사람들에게 고양이 임을 알리려고 해! 그럼 내 비늘처럼 아름다운 털을 감상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될 거야!" 개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비늘? 너 고양이인데 비늘이 어딨냐?" 고양이가 한숨을 쉬며 말했죠. "내가 왜 장미인지 아냐? 조만간 장미 대신 금잔화를 만들어줄게!" 개가 웃으며 응수했어요. "그래? 그럼 난 네가 금관을 쓴 '왕 고양이'가 되게 해줄게!"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고, 결국 그날 저녁 두 친구는 함께 담배를 피우고,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정원 고양이 대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꾸며낸 축제는 마치 고양이가 쥐를 쫓는 것처럼 재밌고, 개가 주먹을 흔드는 모습처럼 활기찼습니다. 의외로 그 날 그들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우정을 더욱 깊게 나누었고, 고양이도 개도 고객들에게 선물로 하늘의 별을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