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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반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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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나대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회   작성일Date 25-07-21 14:30

    본문

    어느 날,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하루 종일 소파에서 뒹굴며 잠을 자고, 남자는 그 모습을 보며 "너는 아무것도 안 하면서 너무 편하게 살아!"라고 투덜거렸습니다. 그러던 중, 남자는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갑자기, 고양이가 남자의 발에 몸을 비비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결국 네가 나를 방해하러 왔구나!"라고 하며 고양이를 쫓아냈습니다. 이때 고양이는 놀랍게도 의자 위에 올라가 앉아 남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재채기를 했습니다. 남자는 당황하며 "무슨 짓이야?!"라고 소리쳤습니다. 고양이는 다시 재채기를 하면서 물었습니다. "저기… 당신이 나를 방해하느라 앉아있는 거 아니었어요?" 남자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고양이가 사실은 그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그가 일도 하지 않고 나쁜 자세로 앉아있어서 경고해주려던 참이었다는 사실을! 이제 남자는 고양이가 너무나 똑똑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둘은 앞으로 서로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고양이는 다시 소파로 가고, 남자는 일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고양이는 다시 소파에서 자고 있는 동안, 남자는 그 모습을 보며 또 투덜거렸습니다. "너는 정말 아무 일도 안 하구나!" 그런데 고양이의 눈에서는 "나는 당신이 제자리를 찾도록 돕고 있으니까요."라는 뜻이 담긴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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